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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취재

충청북도교육청 교육문화원, 지선호 원장 퇴임 기념 전시회 및 토크콘서트 개최

희망을 그린 10년, 3,200점의 캐리커처 중 300점 전시

 

가디언뉴스 이은하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문화원은 11일, 예봄책정원에서 '아름다운 딴짓: 희망얼굴 사람책' 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교육과 예술이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지선호 원장이 지난 10년간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그려온 희망얼굴 캐리커처 3,200점 중 300점을 엄선해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로, 많은 관람객들의 따뜻한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김학관 충청북도경찰청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선호 원장님의 아름다운 딴짓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의 여정에도 건강과 기쁨이 함께하길 소망한다. 희망얼굴 캐리커처는 단순한 초상이 아니라 원장님의 따뜻한 시선과 마주하며 큰 위로가 됐다. 원장님의 붓끝에서 더 많은 이야기가 피어나고 누군가에게 다른 용기를 불어넣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 점 한 점 정성껏 그려진 캐리커처를 바라보며, 교육자의 따뜻한 시선과 예술적 감성이 담긴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다.

 

이어,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지선호 원장이 38년간의 교직 생활을 돌아보며 학생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 교육자로서의 고민과 기쁨을 나누었다.

 

직접 제작한 PPT를 활용해 교육 현장에서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희망얼굴 캐리커처를 통해 만나온 인연과 경험을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특히, 직접 통기타를 연주하며 양희은의 '참 좋다'를 시작으로, Frank Sinatra의 'My Way'를 마지막 곡으로 부르며 감동을 더했다.

 

지선호 교육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퇴임 기념을 넘어, 한 교육자의 여정을 함께 나누고,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교육문화원은 앞으로도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