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뉴스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지역본부, 울산원예농협과 울주배 품종 다변화와 지역농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자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2억5천만원 상당의 스마트 묘목센터 건립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울주군 내 스마트 묘목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지역 배 품종을 다변화하고, 다양한 신품종을 확대 보급해 배 생산 산업의 활력 도모와 지역 농가 활성화에 기여한다.
앞서 울주군 배는 신고배 품종 위주 재배로 품질관리 및 판매가 이뤄졌다.
배 묘목도 주로 관외에서 구입해 과수 화상병에 취약한 실정이었다.
울주군은 이번 사업으로 자체 묘목 생산·보급 시스템을 마련하고, 다양한 신품종 개발과 공급으로 배 품질 향상 도모와 과수 화상병 확산에 대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울주군은 묘목센터 건립을 위한 각종 행정업무와 신품종 판촉 등 홍보를 지원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및 묘목센터 건립 지원을 담당한다.
울산원예농협은 직접적인 사업 수행기관으로 묘목센터 부지 제공과 건립, 신품종 묘목 생산과 보급 등 역할을 수행한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울주군 배 생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울주군 농업농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