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조달청의 '해외조달시장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통해 해외조달시장 수출을 책임질 실무형 청년 전문가 60명이 탄생했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청년들은 유망지역 해외조달시장 동향, 해외입찰정보 분석 등의 다양한 이론교육과 국제입찰 등록, 입찰제안서 작성·제출, 계약체결까지 직접 경험하는 등 현장수요에 기반한 실무형 교육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기업과 교육생 간의 멘토-멘티를 지정하여 실제 수출현장을 방문하고, 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교육생이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현장에 즉시 투입가능한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해외조달시장 청년 전문인력은 8일 채용상담회를 통해, 조달기업의 수출 전문인력으로 채용될 기회를 갖는다.
교육과정과 연계된 채용상담회는 청년인력과 수출조달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료식에 참석한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조달기업의 관심이 큰 반면, 이를 지원할 전문인력은 항상 부족한 상황”이라며 “청년 전문인력뿐만 아니라 조달기업 재직자 대상 훈련을 통해 해외조달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