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은 9월 19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포항을 방문하여 미래경쟁력과 산업 안전의 핵심인 포스코 AI 고로와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점검했다. 또한, 주요 철강기업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 애로를 청취하며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철강산업 근로자의 안전사고가 반복되는 가운데 AI를 통한 근로자 안전과 생산 공정 관리를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입재 침투 등 업계의 어려움 속에서 특수탄소강과 같은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정부가 적극 지원한다는 의지를 밝히기 위한 것이다. 김 장관은 포항제철소 2고로와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방문해 AI 기반 스마트 제철공정, 근로자 안전관리 체계 등을 점검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추진 중인 ‘한국형 수소환원제철’은 철강산업의 그린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기술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8.1천억원 규모의 실증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현장 시찰에서 “철강산업의 AI 접목을 통한 효율성과 산업안전 강화를 지원하고, 저탄소 철강재 및 특수탄소강에 대한 인센티브 등 저탄소·고부가 전환을 지속 지
가디언뉴스 김나윤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안전정보원과 공동으로 ‘GMO 완전표시제 정책과 이슈’를 주제로 하는 포럼을 9월 19일 LW컨벤션(서울특별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01년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제를 도입한 이후부터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논의됐던 GMO 완전표시제의 도입 방안에 대한 학계·산업계·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는 학계, 업계,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하여 GMO 정책방향과 국제동향, GMO 완전표시제에 대한 산업계의 대응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GMO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홍보 방안 등에 대한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포럼에서 “GMO 완전표시제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이라는 공익적 가치와 농업·식품 산업의 경쟁력이라는 경제적 가치가 긴밀히 맞물려 있다”며, “과학적 근거와 국제 기준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정책 수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이 GMO 완전표시제 공론화와 사회적 합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식품업계 및 소비자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GMO 완전표시제에 대한
가디언뉴스 이광신 기자 |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에이지테크(Age-Tech) R&D 로드맵 수립 지원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돌봄·의료·일자리 등 사회 전반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는 고령인구 비중의 빠른 증가를 에이지테크 기반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 요인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AI, 바이오,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에이지테크에 대한 앞선 기술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연구는 에이지테크 발전을 위해 개발이 필요한 기술과 그 개발 계획을 범 부처시각에서 체계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연구는 카이스트 미래전략연구센터가 총괄하며, AI · Bio · 로보틱스 분야를 중심으로 총 10여명의 전문연구진이 참여한다. 연구진은 국내 에이지테크 R&D 현황 및 글로벌 기술동향을 분석하고 전문가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개발이 필요한 기술을 선정한 후 R&D 로드맵(안)을 제시할 계획이
가디언뉴스 이광신 기자 | 외교부는 9월 21일~10월 3일 간 서울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2025 국제개발 파트너십 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주간에는 제18회 ‘서울 공적개발원조(ODA) 국제회의’, 제8차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 ‘믹타(MIKTA) 개발협력기관 협의회 고위급 회의’, 제30차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EDC) 운영위원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주간에는 100여 개국 정부 및 10여 개 국제기구 대표단,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 국내외 개발협력 활동 주체들이 참석하여 국제개발협력 도전 과제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14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제8회를 맞는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은 9월 30일~10월 1일 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발효과성, 미래를 위한 협력과 포용적 성장의 사다리’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선진공여국으로 구성된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 회원국 대표뿐 아니라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를 대표하는 10여 개국 장·차관급 인사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진전을 위한 효과적인 국
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가을철 경부하기 발전과잉에 따른 수급불균형 및 계통불안정에 대비하기 위해 하계 수급대책기간이 끝나는 9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58일간 2025년 가을철 경부하기 대책을 추진한다. 전력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발전량’과 ‘수요량’의 일치가 매우 중요하다. 전기는 부족해도 문제이지만, 남아도 문제가 되는 만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서는 세심한 수급균형 관리가 필요하다. 과거 여름·겨울철 증가하는 냉난방 수요에 대응하여,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동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 설정하고,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맞춰 발전력 증대, 수요 감축 등을 추진했으나, 최근 발전력 조정이 자유롭지 않는 경직성 전원 증가로 인해 봄·가을철 경부하기 계통안정화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가을철의 경우, 온화한 날씨로 태양광 등 발전설비의 발전량은 높으나, 해당 전기를 사용할 냉난방 수요는 감소하는 상황으로, 특히 산업체 조업률이 낮아지는 주말 및 연휴기간을 중심으로 발전량이 수요를 초과하는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태양광이 밀집된 일부지역에서 발전량이 송전선로 수용용량을 초과하는 국지적 계통불안정도 우려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데뷔 후 처음으로 중동 팬들과 만난다. 올아워즈(건호, 유민, 제이든, 민제, 마사미, 현빈, 온)는 오는 11월 22일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에티하드 파크(ETIHAD PARK ABU DHABI)에서 개최되는 'DREAM CONCERT ABU DHABI 2025(드림콘서트 아부다비 2025)'에 출연한다. 이날 올아워즈는 미니 4집 'VCF'의 타이틀곡 'READY 2 RUMBLE(레디 투 럼블)'로 임팩트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올아워즈는 데뷔 후 처음으로 중동 지역에서 공연을 펼치는 만큼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아워즈는 글로벌 대세 에이티즈, 레드벨벳 슬기, 조이 등과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고, '신흥 퍼포먼스 강자'로서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드림콘서트'는 지난 1995년 첫 개최 후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져 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K팝 콘서트이다. 올해는 한층 뜻깊고 색다른 공연을 위해 '드림콘서트' 첫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한편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정부가 내세운 공공주택 공급확대 정책이 시작부터 벽에 부딪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 공공 전세임대 수시모집을 22일부터 전면 중단하기로 하면서다. 표면적 이유는 ‘물량 초과’지만, 실제로는 경상비·기금 부족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030년까지 135만 가구 주택 공급과 100만 가구 국민임대 건설을 내세우며 서민 주거안정을 약속해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청년·신혼부부·다자녀가구 등 핵심 지원층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정책 기조와 실행 간 괴리가 드러나면서 윤석열정부가 편성한 공공임대 예산의 한계가 본격적으로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장은 시장에도 미칠 전망이다. 공공임대가 막히자 수혜자들이 민간 전세시장으로 몰리면 수도권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전세 시세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공공 전세도 막히면 민간 전세는 더 어렵다”는 불안심리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정책 일관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오는 국정감사에서도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중국인 관광객이 올해 들어 빠르게 늘면서 국내에서 위변조 위안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9월 말부터 중국인 단체 무비자 입국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금융당국과 관광업계 모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실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은행들이 신고한 위변조 위안화 규모는 8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연간 신고액(700달러)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신고 장수 역시 반년 만에 68장으로, 작년 한 해(73장)에 육박했다. 지난 몇 년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던 위안화 위변조 신고액은 올해 들어 V자 반등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전체 외화 위변조 신고액은 3만 8,300달러로, 작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달러화 위변조 신고액은 여전히 압도적이지만(3만 7,300달러), 중국 위안화의 급격한 증가세가 예외적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커진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중국인 방한객 증가와 무관치 않다고 분석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252만 7,000여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다. 여
가디언뉴스 김나윤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9월부터‘모바일 행복이음’에 전자서명 기능 등을 새롭게 적용하여, 국민들이 현장을 방문한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에게 바로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모바일 행복이음은 지방자치단체 복지 공무원이 사각지대 발굴이나 복지대상자 현장 조사 시에 태블릿을 활용해 복지대상자 정보 조회, 상담 기록, 요금감면 신청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으로, 일부 시군구 시범운영을 거쳐 ’24년 말부터 전국 시군구(읍면동)에서 사용하도록 서비스를 개시했다. 모바일 행복이음의 도입으로 담당 공무원이 현장 조사 전에 ▲별도의 서류 준비와 사무실 복귀 후 ▲상담내용 작성, ▲사회보장급여 신청을 추가로 처리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은 개선했으나, 전자서명 등 일부 기능 미비로 현장 접수가 어려워, 원스톱 업무 처리에 한계가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모바일 행복이음의 불편사항을 파악하여 ▲전자서명 도입, ▲신청서 작성 등 사회보장급여 및 서비스 신청 절차를 디지털 방식으로 완전 전환하는 방식으로 시스템 개선을 완료했다. 이제는 국민들이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가정 내, 경로당, 무료급
가디언뉴스 백승진 기자 | 법제처는 개별 법령상 이의신청 결과 통지서에 행정심판 또는 행정소송의 제기 대상, 제기 기간 등에 대한 안내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등 14개 부령의 일부개정안이 9월 19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의신청 결과 통지 시 행정심판 또는 행정소송의 제기에 관한 사항을 함께 안내하도록 '행정기본법' 및 같은 법 시행령이 개정(2025. 9. 19. 시행)된 데 따른 후속 절차이다. 이에 따라 14개 부령의 17개 이의신청 결과 통지서 서식이 개정된다. 이번 개정을 통해 국민은 이의신청 결과에 불복하여 행정심판 또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려는 경우 ❶행정심판 또는 행정소송 제기의 대상이 무엇인지, ❷어디에 제기해야 하는지, ❸제기 기간은 언제까지인지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조원철 법제처장은 “국민이 직접 받아보는 이의신청 결과 통지서를 통해 추후 불복 수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권리구제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국민의 관점에서 법령 정비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가디언뉴스 김진택 기자 | 올해 들어 8월까지 우리나라에서 유괴 및 유괴 미수 사건이 319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3건꼴로 발생하는 수치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성곤 의원이 경찰청 자료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 중 실제 유괴는 237건, 미수는 82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피해자의 43%가 초등학생으로 확인돼 아동 안전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 유괴 범죄는 매년 증가 추세다. 2021년 324건에서 2022년 374건, 2023년 469건으로 늘었고, 올해도 8월까지 이미 414건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아동 대상 범죄 예방 시스템이 시급하다”며 사회적 경각심을 촉구했다.
사진 : 연합뉴스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당원명부(DB) 관리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특검팀은 18일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와 인근 업체에 당원명부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이 “임의제출만 가능하다”며 반발해 7시간 넘게 대치가 이어졌다. 결국 오후 5시 35분경 특검은 영장에 따라 강제집행에 착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통일교 교인들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여부와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특검은 통일교 측이 2023년 전당대회에서 특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집단 입당을 추진하고,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불법 자금을 제공했다는 정황을 수사 중이다. 국민의힘은 “특검이 500만 명 전체 당원 명부와 계좌 정보까지 요구하고 있다”며 과잉 수사라고 반발했다.
사진 : 제주경찰청 가디언뉴스 김진택 기자 | 제주에서 불법 체류 중국인과 결혼이민자를 상대로 ‘가짜 치과의사’ 행세를 하며 불법 시술을 해온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18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30대 중국인 여성 A씨와 40대 중국인 여성 B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제주시 연동의 한 다세대주택을 은신처 삼아 중국인 환자 3명에게 라미네이트 시술, 스케일링 등 치과 진료 행위를 불법으로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 채팅앱 ‘위챗’에 “저렴한 가격, 치아 미용”을 내세운 광고를 올려 환자를 모집했으며, 1인당 약 8,000위안(한화 160만 원)을 받아 총 940만 원가량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시술 과정에서 하얀 의사 가운까지 입고 실제 치과의사처럼 위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이 불법 체류 중국인 사회를 겨냥한 ‘그림자 의료 시장’ 형태로 확산될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가디언뉴스 김진택 기자 | 제주에서 6년간 교제한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사건은 지난 16일 밤 9시 20분경 제주시 아라동에서 발생했다. 술에 취한 가해 남성 A씨는 말다툼 도중 여성을 흉기로 찔렀으며, 피해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교제 기간 중 교제폭력으로 9차례나 112 신고가 접수된 바 있으며, 피해 여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경찰의 보호 대상자로 관리된 사실이 확인됐다. 체포된 A씨는 “말다툼 중 피해자가 자신을 할퀴어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지만 사건 당시 술에 취해 구체적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가디언뉴스 김진택 기자 |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다 숨진 고(故) 이재석 해양경찰 경사의 순직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인천해양경찰서를 비롯한 관련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인천지검은 18일 인천시 서구 인천해양경찰서 청사와 옹진군 영흥파출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광진 인천해경서장, 영흥파출소장, 당직 팀장 등에 대한 수사의 일환이다. 이들은 순직 사고 직후 파출소 직원들에게 사건을 함구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는다. 사고 당시 인천해경의 대응은 전반적으로 미흡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당직 인원 6명 중 4명이 휴식 중이어서 이 경사가 홀로 출동했으며, 추가 인력 투입도 늦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근무일지에 휴게시간 등을 허위 기재한 정황도 드러났다. 대검찰청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대검 반부패기획관(차장검사급)**을 인천지검에 파견하고, 대검 검찰연구관과 반부패 전담 검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 수사팀을 꾸렸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제기된 의혹의 사실관계를 신속하고 명확히 규명할 것”이라며, “동시에 해경의 구조·출동 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해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한일수교 60주년 기념 초대형 프로젝트 ‘체인지 스트릿’이 오는 12월 대망의 첫 포문을 연다. 한국과 일본을 잇는 신개념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체인지 스트릿(연출: 오준성)’은 오는 12월 한국 ENA와 일본 후지 텔레비전 지상파 메인 채널에 동시 편성을 확정하며 전 세계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체인지 스트릿’은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서로의 나라의 낯선 거리에서 펼치는 버스킹 공연과 현지의 문화 체험, 스튜디오에서의 리액션과 토크를 결합한 신개념 음악 예능. 단순한 버스킹 공연을 넘어 현장에서 탄생하는 음악의 진정성과 그 뒤에 숨은 진솔한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음악적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한일수교 60주년이라는 역사적 해에 선보이는 ‘체인지 스트릿’은 양국의 문화적 다양성과 음악적 정체성을 동시에 조명하며 한국과 일본 시청자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교류형 콘텐츠로서 양국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1차 라인업 아티스트에는 허영지, 아스트로 윤산하, 펜타곤 후이, HYNN(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핑크빛 로맨스가 기대되는 ‘스피릿 핑거스’ 박지후-조준영의 심쿵 눈맞춤 현장이 포착됐다. ‘스피릿 핑거스’(연출 이철하 / 극본 정윤정·권이지 / 원작 네이버웹툰 ‘스피릿핑거스’ 작가 한경찰 / 제작 ㈜넘버쓰리픽쳐스·MI·케나즈)가 오늘(5일) 5, 6회 공개를 앞두고 서로를 향한 감정의 변화를 예고하는 송우연(박지후), 남기정(조준영)의 눈맞춤 스틸컷을 공개했다. 친구 같던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감돌며, 관계의 진전이 시작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스로를 무채색이라 여겼던 소녀 우연은 그림모임 ‘스피릿 핑거스’를 통해 조금씩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고 있다. 반면 자유롭고 솔직하지만 누군가를 진짜 좋아해본 적 없던 기정은 우연을 통해 사랑이란 설렘을 처음 깨우쳐가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자존감과 감정을 배우며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지만, 아직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툰 탓에 서로의 마음을 오해하거나 숨기는 순간들이 생겼다. 그런데 오늘(5일) 공개된 이미지는 달라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연의 집 앞에서 마주한 두 사람이 한층 가까워진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모태 여주' 장세림이 JTBC 기대작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 전격 합류한다.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 / 극본 김홍기·윤혜성 / 제작 SLL·드라마하우스·바로엔터테인먼트)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장세림은 극 중 본사 부장이었던 김낙수(류승룡 분)가 좌천이나 다름없는 발령을 받아 내려간 공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현장 근로자 '미라'로 현실 밀착 연기를 선보인다. 앞서 장세림은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다리 잘린 여고생 귀신으로 등장, 섬뜩하면서도 처절한 감정선을 완벽히 그려내며 '호러퀸 신스틸러'로 급부상했다. 비극적인 발레리나의 상처와 절망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또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상영작 '몽중'의 여주인공으로 충무로에 눈도장을 찍었으며, 영화 '주희에게', '익스트림 페스티벌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국내 대표 대학생 영화 축제인 제20회 대한민국대학영화제(UNIFF)가 오는 11월 7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금년 영화제에는 ‘제1회~19회 본선진출작 명작 회고전’을 20주년 특별행사로 개최하여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회고전에는 독립영화 배급사 퍼니콘(Funnnycon)의 작품 17편이 초청되어 특별 상영된다. 퍼니콘의 작품들이 한 섹션에 다수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대학영화제의 지난 19년을 대표하는 명작 중 상당수가 퍼니콘을 통해 탄생했다는 점을 방증한다. 이번 회고전에는 한동희 감독의 〈올해의 가족〉, 김미지 감독의 〈생일선물〉, 이정민 감독의 〈여진〉, 정지운 감독의 〈개장수의 딸〉, 강승희 감독의 〈평양냉면〉, 김원호 감독의 〈서울손님〉, 김종헌 감독의 〈구름이 다소 끼겠습니다', 김영준 감독의 '해피 버스데이 투' 등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대학생 창작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각 작품은 대학영화제의 본선 무대를 거쳐 이후 다양한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았던 단편들로, 젊은 창작자들의 실험정신과 독창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