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방위사업청은 12월 19일 연구개발주관기관인 ㈜심네트에서 체계개발 종료회의를 실시하여, 공군이 수행하는 작전을 실제와 유사하게 모의하여 전투지휘 연습을 하기 위한 컴퓨터 기반의 시뮬레이션 모델인 ‘창공모델 성능개량 사업’의 체계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을 확인했다.
창공모델은 공군이 수행하는 작전의 계획 수립부터 작전지역으로의 이동과 적 탐지·식별, 교전 등을 단계적으로 상세하게 모의하여 실제 병력을 투입, 기동하지 않고도 실제 훈련에 근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체계이다.
‘창공모델 성능개량 사업’은 2024년 10월 운용시험평가를 종료하고, 11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이후 12월에 국방규격을 제정함으로써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성능개량 체계개발을 통해 공대공작전과 공대함작전 등 20개의 공군작전을 전장상황도에 모사할 수 있으며(기존 7개), F-35A 전투기와TAURUS 미사일 등 27개 신규 전력을 추가하고 항공우주작전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모의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방위사업청 첨단기술사업단장(고위공무원 김태곤)은 “이번 창공모델 성능개량 사업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공군의 다양한 전장상황이 보다 실전적으로 모의되어 지휘관과 참모의 전투지휘 연습 효과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