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뉴스 송성희 기자 | 가수 김연자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엔딩을 장식했다.
김연자는 지난 9일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에서 ‘수은등’과 패티김의 ‘못 잊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사랑, 세 글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요무대’에서 김연자는 자신의 히트곡 ‘수은등’과 패티김의 ‘못 잊어’를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김연자는 옐로 컬러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두 무대를 꾸미며 ‘가요무대’를 엔딩을 장식했다.
먼저 ‘수은등’으로 무대에 오른 김연자는 고품격 라이브로 곡의 섬세한 감정을 전달했다. 특유의 폭풍 성량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귀를 사로잡았고, 목소리로만 무대를 장악하는 깊은 내공이 돋보였다.
이어 ‘못 잊어’로 엔딩 무대에 선 김연자는 네이비 컬러에 꽃 장식이 인상적인 드레스로 앞선 무대와는 다른 매력을 자아냈다.
김연자는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멜로디에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아픔을 담은 노랫말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부르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김연자는 오는 21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극장에서 ASAC 송년콘서트 ‘블링블링 아모르파티-김연자 데뷔 5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