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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을 위한 공론의 장 열려

지역 균형 발전과 치안 교육 인프라 격차 해소의 중요성 강조

 

가디언뉴스 백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과 국민의힘 전북도당 공동 주최로 남원시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대토론회가 11월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도당위원장을 비롯하여 모든 지역 국회의원이 한뜻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그리고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으로 권영진, 김대식, 서천호, 송석준, 신성범, 이달희 의원과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이 초당적 입장에서 남원 입지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광역시 홍준표 시장도 남원유치에 적극 지지 의사를 표명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전북애향본부, 재경전북도민회,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등 사회단체에서도 지역에 깊은 애정과 애착을 가지고 동참하기로 했다.

 

토론회는 미래 치안환경 변화에 따른 제2중앙경찰학교의 필요성과 역할 이라는 주제로 장일식 자치경찰발전연구원 부원장이 발표하고 박기관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분과위원장, 강기홍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창윤 경남대 교수, 김경아 전북대학교 교수, 김시백 전북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남원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재정립하고 민간 참여자들의 건설적인 제안을 모아 경찰청 등 관계부처에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에서는 제2중앙경찰학교 입지선정을 금년 11월중에 하기로 했던 계획을 변경하여 내년도 선정하기로 한 바 있다. 앞으로 전북도는 남원으로 입지선정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과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사업추진 경제성이 높다는 점을 경찰청과 정치권 등에 널리 알리고, 남원만의 경쟁력과 강점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정책결정 과정에 설득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설립된다면 수도권 이남 지역의 치안 교육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남원이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방안이 발굴되어 남원 유치에 힘이 실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