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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촌진흥청, 지식재산의 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4일, 제7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서 국립축산과학원 이기원 박사 수상

 

가디언뉴스 백승진 기자 | 농촌진흥청은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9월 4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한 ‘제7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에서 국립축산과학원 이기원 박사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서는 혁신성장의 기반인 지식재산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지식재산 강국 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해 지식재산의 날(9.4.)을 지정해 분야별 우수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신품종 유전자원 분야 수상자인 이기원 박사는 국내 최초 ‘알팔파’ 품종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풀사료의 여왕(Queen of Forages)’으로 불리는 ‘알팔파’는 생산성이 우수하고 사료가치가 높아 국내 젖소와 한우 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품종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재배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15년부터 국내외 ‘알팔파’ 유전 자원 44품종을 수집하고, 인공교배와 우수 형질 선발을 통해 국내 기후 환경에 적합한 ‘알파원’과 ‘알파킹’ 품종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현재 종자 생산 전문업체에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등 국산 종자가 농가에 조기 보급될 수 있도록 ‘알팔파’ 생산 기반 확대에 힘쓰고 있다.

 

국내에서 ‘알팔파’를 생산해 수입 물량을 50% 대체할 경우, 연간 약 5,200만 달러(약 680억 원, 2023년 4월 환율 기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기원 박사는 “국내에서 개발한 ‘알팔파’ 신품종 보급과 재배 확대를 통해 수입 건초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로운 품종 개발에 더욱 매진해 가축 사료비 절감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