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제2대 김연상(64년생) 원장이 3월 8일 취임했다. 신임 김연상 원장은 1964년 충북 보은 출생으로 1995년 소방간부후보생 (8기)으로 임용되었으며, 주요 직위를 거쳐 2023년 1월부터 충청남도 소 방본부장을 역임하였고, 2024년 1월 31일 퇴직 후 3월 8일 자로 연구원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김연상 원장은 평소 열린 소통으로 공감하는 조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국민이 필요로 하는 소방정책 발굴과 조직 이미지 제고에 힘써왔다.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형·복합·다양화된 현대 재난 속에서 위협받고 있는 국민과 소방관의 안전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국가 연구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국립소방연구원 직원들과 같이 나아갈 방향 네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육상재난 분야의 연구 협업체계 강화. 모든 소방 연구를 직접 수 행하기에 부족한 인적자원·연구 인프라 현실을 고려하여, 소방 산·학·연과 유기적 인 협력으로 자원을 공유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각종 재난 현안에 공동 대응 하는 소방 R&D 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둘째, 부서 간 칸막이 철폐와 기능 중심의 유기적인 조직체계 구축. 부서 간의 칸막이는 소통의 부재를 야기하는 조직 발전 저해 요인이므로 새롭게 업무를 진 단하고 부서 기능의 정비를 통해 유기적인 조직체계 구축하여 부서 간 협력 을 통해 시너지를 발현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셋째, 소방연구의 헤게모니(주도권)를 선점하여 임무 중심 연구개발(R&D) 체계 선도. 새로운 연구 인프라와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외부기관과의 공 동 R&D, 다부처 R&D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 는 임무 중심 R&D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하며, 마지막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연구원. 소방 연구는 난도가 매우 높아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매우 어렵다며,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다면 연구원의 미래도 없다며 실패도 성공의 한 과정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