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22.1℃
  • 맑음강릉 21.2℃
  • 맑음동해 17.2℃
  • 맑음서울 23.0℃
  • 맑음울릉도 16.0℃
  • 맑음청주 21.8℃
  • 구름많음대전 21.1℃
  • 흐림포항 18.3℃
  • 흐림대구 20.2℃
  • 흐림울산 15.7℃
  • 흐림광주 18.9℃
  • 흐림부산 17.6℃
  • 흐림고창 17.5℃
  • 흐림제주 15.5℃
  • 흐림서귀포 16.3℃
  • 맑음강화 19.9℃
  • 흐림보은 19.5℃
  • 구름많음천안 21.5℃
  • 맑음보령 19.9℃
  • 흐림강진군 18.3℃
  • 흐림경주시 16.8℃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여성용 유성구의회 부의장·김선재 후보 “학하동 송전탑,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안 된다” 전면전 선포

“주민 건강권이 최우선”... 여성용 부의장·진보당 김선재 후보, 한전 앞 공동 투쟁
‘지중화 아니면 백지화’... 초고압 송전선로 일방적 추진에 지역 정치권 ‘결사반대’ 천명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학하동 345kV 초고압 송전탑 건설 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지역 정치권의 전면 가세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유성구의회 여성용 부의장과 진보당 김선재 예비후보가 주민들과 함께 "결사반대"의 기치를 높이 들며 한국전력과의 전면전을 선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최근 세종시 한국전력 중부건설본부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여성용 유성구의회 부의장과 김선재 예비후보는 현장 연설을 통해 이번 송전탑 선로 건설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천명했다.

 

이들은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행정 폭거"로 규정하고, 주민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현장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여성용 부의장은 “주거지 인근에 초고압 송전선로가 들어서는 것은 주민들의 건강권과 재산권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행위”라고 질타하며, 유성구의회 차원에서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뜻을 밝혔다. 이어 김선재 예비후보 역시 “충분한 설명과 동의 없는 절차적 위법성을 간과할 수 없다”며, “주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강행되는 송전탑 건설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과 두 정치인이 강력히 요구하는 핵심 대안은 명확하다. ▲노선의 전면 재검토 및 주민 참여형 공론화 즉각 실시 ▲피해 방지를 위한 송전선로 백지화 적극 검토 ▲건강 및 환경 영향 정밀조사 실시 및 결과 공개 ▲실질적인 보상과 지역 상생 대책 마련 등이다.

 

현재 학하동 주민들은 345kV라는 초고압 선로가 주거지와 인접해 발생하는 전자파 공포와 지역 가치 하락에 대해 극심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정치권의 핵심 인사들이 전면에 나서 “절대 반대”를 외치고 있어, 사업을 추진하려는 한전 측의 압박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집회 현장을 마무리하며 여성용 부의장과 김선재 후보는 “주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어야 한다”며, “단순한 반대를 넘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투쟁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지역 주민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손을 맞잡은 두 정치인의 행보에 향후 송전탑 건설 사업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지역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