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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 속 보 ] 대전 서구 전 연인 살해 사건…26세 장재원 신상 공개

범행 잔혹성·피해 중대성 고려…경찰, 신상정보 30일간 공개

사진출처 : 대전경찰청제공

 

가디언뉴스 김태훈 기자 |  대전 서구 주택가에서 전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장재원(26) 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대전경찰청은 11일 장 씨의 이름, 나이, 얼굴 사진을 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공개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30일간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의 잔혹성·피해의 중대성·피해자 유족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달 29일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주택가 노상에서 전 여자친구였던 3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연인 간의 갈등이 극단적인 범죄로 이어진 사례로, 스토킹·데이트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