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뉴스 백인 기자 | 해양경찰청은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제주도에서 한국, 일본(해산보안청)의 해양오염사고 대응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정례회의와 합동 해안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의는 양국이 해양환경 보호의 주제를 바탕으로 ▲ 최신 해양오염사고 대응 사례 공유 ▲ 해상 위험유해물질 사고에 대비·대응 방안 ▲ 해양환경 보호와 사고대응 관련 국제협력을 논의할 목적으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서귀포 화순항 금모래해변에서 서귀포 해양경찰서가 주관하는 해안방제 훈련에 양국 대표단이 함께 참가하여, 실제 상황을 재연한 훈련을 통해 각국의 방제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을 대비하여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은 “이번 정례회의 및 방제훈련 참가를 통해 한-일 양국의 해양오염사고 대응 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다” 며, “향후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동북아시아 해양환경 보호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