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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농촌진흥청, 소방과 손잡고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대응 체계 구축

상호 협력체계 구축해 농업인 인명피해 발생 최소화 노력

 

가디언뉴스 이광신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와 9월 3일 전라남도소방본부 3층 회의실에서 ‘농작업 안전사고 신속 대응’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농업기계 사고 발생 시 농업인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신속한 현장 대응과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활동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농촌진흥청이 개발‧보급한 ‘농업기계 전도‧전복 사고 감지 알람 시스템’ 구조신호를 119종합상황실과 연계하는 대응 체계가 구축된다. 우선 시범적으로 단말기가 보급된 전남 장흥과 고흥에서 추진한다.

 

농업기계 전도‧전복 사고 감지 알람 시스템은 농업기계 전도‧전복 사고가 났을 경우, 농업기계에 설치된 단말기가 사고를 감지하고 실시간 사고정보를 관련 기관에 전달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기술이다.

 

이와 함께 ∆농작업 사고 관련 구급‧구조 자료 공유 및 예방 활동 협력 ∆온열질환 위험 알림 장치 등 농작업 안전 기술 실용화 기반 마련 ∆협력 기관 간 공동 연구회(세미나) 및 연구발표회, 토론회 개최 등을 약속했다.

 

나아가 농작업 사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유기적으로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농촌에서는 홀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가 발생했을 때 119 구조 요청이 늦어져 인명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전남지역 농업기계 관련 연평균 사고 발생 건수는 186건, 연평균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각각 14명, 109명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전남소방본부와의 협업으로 농업기계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노력에도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기술을 영농현장에 보급‧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