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 흐림동두천 27.5℃
  • 흐림강릉 25.6℃
  • 흐림동해 25.2℃
  • 흐림서울 30.1℃
  • 흐림울릉도 27.0℃
  • 흐림청주 ℃
  • 흐림대전 29.3℃
  • 구름많음포항 28.9℃
  • 흐림대구 30.5℃
  • 구름많음울산 27.2℃
  • 구름많음광주 30.9℃
  • 구름조금부산 28.9℃
  • 구름조금고창 30.2℃
  • 제주 26.8℃
  • 서귀포 26.5℃
  • 구름많음강화 25.6℃
  • 구름많음보은 26.7℃
  • 흐림천안 27.4℃
  • 구름많음보령 29.6℃
  • 흐림강진군 25.0℃
  • 구름많음경주시 27.9℃
  • 구름조금거제 28.2℃
기상청 제공

재난/안전

지능형 CCTV로 지자체 재난안전 관제 역량 높인다

- 지능형 관제 기술 실증을 위해 6개 지자체(컨소시엄) 선정
- 지자체 CCTV 지능형 관제체계로 전환사업의 일환으로 AI 영상분석 민간기업 관심유도 및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현안 문제 해결 기대

                                         

 

가디언뉴스 이광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024년 지자체 CCTV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실증 공모(3.18.~4.19.)를 통해 실증사업을 적용할 6개 지자체(충북 청주시, 부산 동래구, 서울 서대문구, 서울 광진구, 경기 파주시, 대구 군위군)를 선정하였다.

 

이번 실증사업은 행안부가 2027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CCTV 관제체계를 지능형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민·관 협력 컨소시엄(지자체+민간기업)이 참여하여 CCTV 지능형 관제기술을 다양한 현장에 적용해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총 25억 원을 투입하여 크게 두 가지 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과제는  6개 기본유형에 대한 영상분석 기술을 지자체에 시범 적용하는 과제로 각 3.6억을 지원한다. 두 번째 과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특정 재난안전 유형에 대한 영상분석 기술을 개발하여 실증해 보는 과제로 각 4.4억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지자체에서 지능형 관제 활용률이 높은 6개 재난분야를 기본유형으로 선정하고 제조사별로 다른 관제기술 등을 표준화하기 위한 R&D를 작년 8월부터 추진하였다. 이에 대한 성과물을 충북 청주시와 부산 동래구에 시범 적용하여 전국 확산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서울 광진구는 관제 인원이 부족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멀티모달 AI 기술을 적용하여 밀집 상황, 주·야간 범죄, 화재·산불 등 이상상황*에 대한 지능형 관제 효율을 높인다.

 

경기 파주시는 지역특성을 고려해 실종, 침수, 화재 분야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다.

 

대구 군위군은 산불 위험이 높은 지리적 특성과 산불대응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산불 탐지와 산불 발생지 예측 기술을 구현한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지자체(컨소시엄)는 협약서 체결 등 행정절차를 5월까지 마무리하고 6월부터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행안부는 학계·산업계의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하여 컨설팅, 현장방문 등 과제수행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실증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의 CCTV 관제체계를 지능형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의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