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특허청은 특허법원과 함께 8월 11일 특허법원(대전시 서구)에서 ‘제12회 지식재산소송 변론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2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2014년 시작)는 국내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에게 실제 법정에서의 지식재산권 소송 실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법적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결선에서 최후 변론과 재판부 질의에 대한 응답 등 치열한 법적 공방이 펼쳐진 결과, 특허 부문에서는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정은석, 이동하, 노현곤)과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유주형, 유혜림, 신동경)이 각각 특허법원장상과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상표·디자인 부문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효중, 박재형, 김범수)과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승민, 이연지, 추유안)이 각각 특허법원장상과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본·결선에 오른 나머지 20팀에게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상, 한국지적재산권변호사협회장상, 한국특허법학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18개 법학전문대학원에서 57개 팀(특허 부문 44팀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 대상 사업 기준 상향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제도 개선을 위해 다시 한 번 팔을 걷고 나섰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 접견실에서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예타 대상 사업 기준 상향 △수해 피해 지방하천·소하천에 대한 개선복구 사업비 반영 지원 등을 요청했다. 현행 예타 대상 사업 기준은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 또는 국비 300억 원 이상으로, 1999년 도입 이후 26년째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김 지사는 이 같은 예타 기준은 세계 정세 및 인공지능(AI) 기술 등 급변하고 있는 사회에서 재정 건전성 유지라는 순기능보다 국가 경제 발전 및 혁신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도로와 철도, 관광, 항만, 청사 건립 등 대부분의 사업이 지가와 물가, 인건비 상승으로 예타 대상에 해당하며 신속한 사업 추진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 예타 대상에 선정되기 위해 1년 이상, 조사에도 최소 1년이 걸려 예타 과정에만 2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농촌진흥청은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농업 피해가 발생한 경상남도 산청군 관내 3개 지역에 농업기계안전전문관을 긴급 투입해 8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농기계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8월 7일에는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산청군 신등면과 신안면 현장을 방문,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권 청장은 현장에 동행한 경상남도 관계자들과 함께 농기계 수리 현장을 참관하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농기계 점검과 수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복구 작업에는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을 비롯, 전국 3개 도 53개 시군에서 총 118명의 인력과 수리 차량 29대가 투입됐다. 이들은 경상남도 산청군(신암면, 신등면, 생비량면)에서 경운기, 관리기 등 소형농기계 약 1,000대를 점검, 수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충남 아산·서산·당진·예산 4개 시군을 찾아 1차로 농기계 점검, 수리 작업을 벌인 바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농기계 침수 피해가 많이
출처: YTN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2025년 8월 기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주요 경제 지표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예일대와 미 노동부, GM 등 주요 기관과 기업의 공식 발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실효 관세율은 17.7~18.2%로 1934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트럼프 정부는 현재 EU, 일본, 한국 등 60여 개국에서 수입되는 소비재와 중간재에 대해 추가·상향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에는 30~50%의 초고율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관세 정책의 여파로 2025년 6월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전년 동월 대비 2.7%를 기록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식품 가격은 같은 기간 3.0% 상승했으며, 신발·의류 등 개별 수입 소비재 품목의 구체적 상승률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생활필수품을 비롯한 전반적 물가 부담 확대가 감지된다. 고용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는 7만 3,000개로, 시장의 예상치(11만 개)를 크게 하회했다. 특히 6월 신규 일자리는 기존 수치에서 1만 4,000개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7월 실업률은 4.2%로, 6월(4.1
출처: 채널A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4명이 2025년 8월 10일 오후 5시 20분, 서울 광화문 채널A 스튜디오에서 첫 공식 TV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본경선에 오른 모든 후보가 참여한 최초의 방송 토론회였다. 이날 토론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문제 ▲계엄 옹호 및 극우 프레임 논란 ▲당내 혁신과 통합 방안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에 대한 징계 조치 등 주요 현안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 의사를 명확히 밝혔고,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는 이에 강력히 반대했다. 탄핵을 둘러싼 후보 간 대립은 '배신자' 프레임과 당의 정체성 논쟁으로 확산됐다. 계엄 및 극우 이미지 논란 역시 뜨거웠다. 김문수 후보가 극우 프레임을 부정하며 본인의 색깔을 강조한 반면, 나머지 후보들은 중도 확장과 당의 변화를 촉구했다. 각 후보는 국민의힘의 쇄신 및 통합 방안에 대해 각기 상이한 해법을 제시했다. 김문수 후보는 당의 투쟁력과 규율 강조, 안철수 후보는 헌법 가치 회복·중도 확장, 조경태 후보는 후보 단일화·일부 후보의 정계 은퇴론 등을 주장하며 뚜렷한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출처: SBS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퇴직금 제도가 대전환의 문턱에 섰다. 오는 13일 발표되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퇴직연금 의무화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퇴직연금이란 이름 아래 여러 번 보완이 있었지만, 커다란 틀이 바뀐 적은 거의 없었다. 만약 이번 정책처럼 단계적으로 퇴직연금이 의무화되면, 오랫동안 익숙했던 ‘퇴직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노후 제도 패러다임이 시작된다. 지금까지 퇴직금은 1년에 한 달치 월급을 퇴사 시 일시금으로 받는 형태였다. 하지만 매년 임금체불액 중 퇴직금 비중이 40% 가까이 될 정도로 문제도 많았다. 회사가 돈을 따로 쌓아두지 않고 장부상으로만 적립하는 곳들이 많기 때문이다. 반면 퇴직연금은 금융기관에 따로 맡기기 때문에 체불 위험이 적고, 노후에 연금 형태로 매달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이다. 정부는 이번에 모든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퇴직연금 가입을 의무화하는 대신, 사업장 규모별로 5단계 시행 방안을 마련 중이다. 300인 이상 대기업부터 시작해, 100~299인, 30~99인, 5~29인, 마지막으로 5인 미만 소기업 순으로 점진적 확대가 논의되고 있다. 영세사업장에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지원책도
출처:SBS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올해 9월 1일부터 우리나라의 예금자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된다. 그동안 은행이나 저축은행, 신협, 농협, 새마을금고 등 다양한 금융기관이 파산했을 때도 예금자는 최대 5,000만원까지만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예·적금 원금과 이자를 합겨 최대 1억원까지 보호받게 된 것이다. 예금자보호 한도 인상은 약 24년 만에 이뤄지는 변화다. 2001년 예금자보호 한도가 도입된 이후 국내 경제 규모는 크게 늘어났고, 국민의 재산도 함께 불어났다. 그만큼 예금자의 불안을 덜어줄 수 있는 더 두터운 안전망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번 개정은 그런 사회적 요구에 대한 응답이자,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할 계기가 됐다. 이제 여러 금융기관에 저축을 분산하는 것도 더 자유로워졌다. 각 회사별로 1억원씩 따로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 예를 들어, A은행과 B저축은행에 각각 1억원씩 넣는다면 각 회사에서 파산이 일어나더라도 각각 1억원씩 돌려받을 수 있는 구조다. 더불어 연금저축, 퇴직연금 등도 예금형 상품으로 운용한 금액에 한해 1억원까지 보호대상이 된다. 다만 투자형 상품(펀드 등)
출처:매일경제TV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배당을 통해 수익을 얻는 투자자들에게 세금 부담이 더 줄어들 수 있는 정책 변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기존 35%에서 25%까지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은, 고배당을 용인하기 위한 이번 세제개편에서 정부가 배당소득에 대해 35%의 최고 세율을 유지한 것에 대해 나온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만약 최고세율을 더 낮출 경우, 기업이 적극적으로 배당을 확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진단합니다. 즉, 주주에게 돌아가는 현금이 늘면서 개인 투자자도 실질적인 이득을 얻게 된다는 해석입니다. 특히, 기업들은 과거에는 주가를 낮춰 상속이나 증여에 활용하는 방향을 고민했다면, 이제는 순이익 중 더 많은 부분을 배당 형태로 직접 주주에게 환원하는 선택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실제로 배당에 우호적인 환경이 갖춰지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배당 소득 증가와 함께 세금 감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율 인하로 인해 정부의 세금 수입이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상 순이익이 증가하고,
출처:연합뉴스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미국이 자국 시장에 들어오는 수입 반도체에 대해 최고 100%까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초강수를 내놓으면서 전 세계 반도체 산업에 파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한미간의 최근 협상을 통해 업계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따르면, 방미 협의 당시 반도체와 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서 대한민국 제품에 대한 '최혜국 대우(MFN)' 조항을 확실히 받아냈다. “앞으로 미 정부가 특정 품목에 15% 관세를 책정하면 한국 제품에도 동일하게 15%만 적용된다”며 “예외 없이 100% 등 과도한 관세가 부과될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이 최혜국 대우 합의는 이미 유럽연합(EU), 일본 등과 체결된 관세 수준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은 한층 더 명확한 관세 환경에서 대미 수출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최근 통계에 따르면 반도체는 전체 국가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고, 자동차 다음으로 미국 수출액이 큰 품목이다. 다만, 한국 반도체 수출의 상당 부분이 중국(32.8%), 홍콩(18.4%), 대만(15.2%) 등으로 향해 이들
이미지 출처:네이버블러그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정부가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 지급한 민생회복지원금(소비쿠폰)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통계적으로 확인됐다. 신용카드사와 통계기관 자료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첫 주 소상공인 신용카드 매출이 2.2% 증가했고, 일부 업종에선 20% 이상의 매출 급증도 관찰됐다. 이는 대형유통, 자동차, 가전 등 정책상 사용 불가능한 업종을 배제하고, 식료품·외식업·동네 생활밀착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도록 설계된 정책 효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실제 정책 연구자와 전문가들은 민생회복지원금과 같은 일회성 소비 진작 정책이 장기적으로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의 구조적 체질 개선, 경쟁력 향상으로까지는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다. 과거 재난지원금 및 지역화폐 정책을 통해서도 “지원금 소진 이후 매출 증가세가 둔화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났으며, 상권 회복이 지속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한계가 공식 평가 보고서, 경제전문가 등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향후 정부와 정책 당국은 지원금 지급과 더불어, 임대료·노동환경 개선, 경영 안정화, 디지털 전환 등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지원책 마련에 더욱 속도를
출처: 채널A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김건희 전 대통령 부인의 8월 6일 특검 출석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전·현직 대통령 배우자 최초의 공개 피의자 소환 조사라는 이례적 상황을 연출했다. 이날 오전, 경찰 경호 속에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김 여사는 대기실에 머문 뒤, 오전 10시 23분 정확히 대면 조사에 응했다. 출석 직전 김 여사는 짧은 공개 멘트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수사 잘 받고 오겠다”는 입장을 남겼다. 조사 쟁점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 번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두 번째, 명태균 씨의 공천개입 등 ‘정치 브로커’ 연루 의혹, 세 번째, 건진법사·통일교 등 관련 청탁 로비 의혹이다. 이외에도 외국 순방 당시 고가 장신구 재산신고 누락(공직자윤리법 위반), 고속도로 변경 특혜, 우리기술 주가조작 의혹 등 아직 본격 궤도에 오르지 않은 추가 수사 항목도 있다. 이번 1차 조사는 16개 의혹 중 핵심 항목부터 집중 신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시작은 오전 10시 23분, 점심시간에 일시 중단 후 오후 1시쯤 재개 예정이다. 김 여사 측은 세 명의 변호인이 동석했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2026년에 적용되는 최저임금이 시간당 10,32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올해(2025년)에 비해 290원, 비율로는 2.9% 인상된 수치다. 고용노동부는 8월 5일 이같은 내용을 공식 고시했다. 월 환산액은 주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 2,156,880원이다. 업종 구분 없이 전국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인상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노사와 공익위원이 합의해 도출한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마다 치열한 논쟁과 표결, 이의제기가 반복됐던 과거와 달리 올 최저임금 심의에서는 비교적 원만한 대화와 양보가 이어지며 합의에 도달했다. 실제로, 결정안 고시 이후 10일간의 이의 제기 기간에도 별다른 문제 제기 없이 최저임금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도 노동계와 사용자 측의 의견 차이는 적지 않았다. 사용자 측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동결을 주장했으며, 노동계는 더 큰 폭의 인상을 요구했다. 양측은 여러 차례 수정안을 내며 치열한 논의를 펼쳤으나, 최저임금위원회 23명의 위원이 중재를 통해 하나된 합의점을 찾았다. 공익위원 역시 균형 있는 결정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
이미지출처:YTN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최근 국회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상법 개정안’은 기업 지배구조에 큰 변화를 예고한다. 특히 쟁점으로 떠오른 부분은 집중투표제와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다. 이 두 제도 모두 주주와 회사 발전에 긍정적인 부분이 있으나, 실무 현장에서는 또다른 우려의 목소리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집중투표제는 이사를 여러 명 선출할 때 나의 표를 한 명에게 모두 몰아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평소에는 여러 후보에게 표를 골고루 나눠 행사하지만, 이 제도를 사용하면 내가 원하는 후보 한 명에게 표를 모두 줄 수 있다. 실제로 이 방식이 도입되면, 소수주주의 목소리가 회사 경영에 반영될 확률이 대폭 높아진다. 주식 수가 많은 대주주가 이사회를 장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소액주주도 힘을 합치면 원하는 후보를 당선시킬 수 있어 회사 지배구조가 한층 투명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기업 경영진 입장에서는 외부세력의 경영 참여 증가, 소송 및 갈등 확대 등 경영 안정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역시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사는 회사 경영과 의사결정의 중심에 선 인물로, 회사와 주주를 위해
이미지 출처: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고용노동부가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으로 기업의 신규 채용이 주춤하고, 청년 취업 역시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5월 추경을 통해 ‘청년 근속 인센티브’ 지급 시기를 앞당기는 등 정책을 대폭 개선했다. 이는 청년의 조기 노동시장 안착을 돕기 위한 조치다. 그간 근속 인센티브는 18, 24개월차에서만 지급됐으나, 올해부터 6, 12, 18, 24개월차에 나눠 지급된다. 2025년 1월 사업에 참여해 취업한 청년 3,282명은 7월부터 앞당겨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고, 앞으로 올해 상반기에 유형Ⅱ에 참여한 17,334명도 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유형Ⅰ’은 만 15~34세의 고졸 이하, 4개월 이상 실업 등 취업애로청년을 고용한 중소기업에 1년간 최대 720만원을 지원한다. ‘유형Ⅱ’는 올해 신설된 제도로, 인력이 부족한 업종 기업뿐만 아니라 청년에게도 직접 혜택이 간다. 특히 유형Ⅱ 근속 인센티브의 경우, 6개월 이상 근속한 청년
이미지출처: KBS 유튜브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2025년 8월5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이 찬성 178명, 반대 2명이라는 압도적 표 차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KBS, MBC, EBS 등 주요 공영방송의 이사회 인원과 임명 절차가 대대적으로 바뀌게 됐다. 이로써 국민과 사회 각계가 방송 경영에 참여할 통로는 넓어졌지만, 정치적 편향이나 이해집단 나눠먹기 우려도 적지 않다. 이번 개정안의 가장 큰 변화는 공영방송 이사의 수 확대와 추천권 다원화다. KBS 이사는 기존 11명에서 15명으로, MBC와 EBS는 9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난다. 이사 선임 주체에도 국회뿐만 아니라 시청자위원회, 방송 임직원, 학계·법조계 등 다양한 사회 주체가 포함된다. 그중 국회 교섭단체에서 추천하는 몫은 대폭 줄어들어 전체 이사의 40% 수준에 그친다. 사장추천위원회 신설, 보도 책임자 임명 동의제, 노사 동수의 편성위원회 구성 등도 주요 내용에 포함됐다. 공영방송 경영의 독립성 강화, 투명성 확보, 사회 여러 층의 의견 반영이 주된 취지다. 이 개정안을 두고 긍정과 비판이 팽팽하다. 더 많은 추천 주체가 공영방송 경영에 참여하면 정치권의 직·간접적 영향력이 약화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9월 3일 오후, 서울 예술가의 집에서 문학과 미술 분야 현장 전문가들을 만나 문학과 미술진흥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예술 분야 협회·단체장 간담회(9. 1.)와 공연예술인 간담회(9. 2.)에 이은 이번 간담회는 문학인과 미술인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권아람 건국대학교 교수, 김상철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 김지은 서울예대 교수, 백다흠 악스트 편집장, 손원평 작가, 오제성 작가, 이명옥 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 회장, 조온윤 작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년예술인들이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일부 참석자는 “‘케이-컬처’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대되는 지금이 한국 예술이 해외에 진출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케이-컬처’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기관 간의 협업이 필수적이다.”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휘영 장관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청년예술인들의 지속적 유입과 국민의 문화 향유 기반 확대가 중요하다.”라며, “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3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계 부처와 학계·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인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K)-관광 혁신 전담팀(TF)’을 출범했다. 이번 전담팀(TF)은 ‘케이-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방한 관광 수요와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구성한 관광 혁신 민관 협력체이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관광을 ‘대한민국 진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중심 체계를 넘어 지역이 세계 무대가 되는 새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문체부 장관이 위원장, 범정부·민관 협력적 문제해결형 플랫폼으로 운영, 학계·업계·문화콘텐츠 전문가 총출동, 현장성과 전문성 확보 문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케이(K)-관광 혁신 전담팀(TF)’은 기획재정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교통연구원 등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관광학회 등 업계 대표 단체와 관광뿐 아니라 문화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도 함께한다. 범정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첫, 사랑을 위하여’ 염정아, 최윤지 모녀가 봄날을 맞았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극본 성우진,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쇼러너스) 10회에는 사랑이 꽃 피는 청해 마을의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지안(염정아 분), 류정석(박해준 분)의 중년 로맨스부터 이효리(최윤지 분), 류보현(김민규 분)의 청춘 로맨스까지 핑크빛 설렘이 배가됐다. 이지안, 류정석의 이야기는 미미할매(강애심 분)를 통해 하루아침 청해 마을 전체에 퍼져 나갔다. 장난스러운 농담과 놀림 속에서 마을 주민들은 두 사람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류정석은 주변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랑하러 가자”라며 커플 헬멧을 쓰고 보란듯이 마을 주민들 앞을 지나갔다. 이에 이지안이 부끄러워하고 민망해하자 “너무 오래 기다렸잖아. 우리 지금 이 순간에 좋은 거, 행복한 거 당당하게 누리면서 살자”라며 공개 연애의 행복을 만끽했다. 이효리, 류보현은 둘만의 비밀 여행을 감행했다. 어른들은 어설픈 연기와 귀여운 거짓말에 모른 척 속아줬지만,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마이 유스’가 감성의 보법 다른 첫사랑 재회 로맨스를 펼친다. 오는 5일(금)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극본 박시현, 연출 이상엽·고혜진, 제공 SLL,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 분)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 분)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어둡고 그늘진 자리에 시리도록 눈부신 한때를 선물한 첫사랑과의 재회를 통해 잊고 지낸 ‘나’의 조각을 되찾아가는 여정이 따스한 웃음 속 설렘을 선사한다. 어른이 되어 다시 꽃피울 화양연화를 예고한 가운데, 첫 방송을 이틀 앞두고 감성 온도를 높일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유미의 세포들’ 이상엽 감독X‘런온’ 박시현 작가, ‘감성 장인’ 제작진이 완성할 감성 로맨스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 ‘아는 와이프’ 등 감성의 깊이가 다른 섬세한 연출로 사랑받아 온 이상엽 감독과 ‘런온’으로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박시현 작가의 만남은 완성도 높은 감성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이상엽 감독은 “살아가면서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