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1일,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원예학과 김승일 교수 연구팀(제1저자 장민정 박사, 조혜정 박사)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반수체 유전형 정보를 반영한 소나무의 표준 유전체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소나무의 유전체(총 21.7Gb)는 인간 유전체(3.2Gb)의 약 7배로 거대하며, 전체 유전체 중 70% 이상의 염기서열이 반복적이고, 쌍으로 위치한 유전자의 염기서열이 달라 그 복잡함으로 인해 유전체 해독에 어려움이 있었다. 공동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최신 유전체 조립방식인 페이징(Phasing) 기법을 이용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염색체를 각각 조립하여 ‘반수체 유전형(Haplotype)’ 표준 유전체를 완성했다. 또한 현재까지 공개된 겉씨식물 유전체 중 가장 높은 품질의 정밀성과 정확도로 연구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표준 유전체 해독 대상은 한국의 대표적인 소나무인 속리산 ‘정이품송’이며, 정이품송은 600년 동안 이어진 역사적, 문화적 가치뿐만 아니라 후계목 복원을 위한 유전학적 가치도 높아 그 의의가 컸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학
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 ‘KISIA’)와 함께 민관합동 중동디지털 수출개척단(단장 강도현 제2차관) 활동과 연계하여 두바이 GITEX 2024 전시회에 국내 보안기업이 다수 참여했다고 밝혔다. ‘자이텍스(GITEX) 2024’는 중동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180개국 테크기업 6,700여 개사가 참가했다.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개최된 동 전시회에서는 최근 중동과 우리나라의 우호적인 협력 분위기를 수출로 연계하기 위해 국내 보안기업 총 12개 사가 참여했으며, 강도현 제2차관 또한 전시회 현장을 찾아 참여기업들을 응원하는 한편, UAE 정부 관계자와 만나 우리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보안기업들은 직접 계약 1건(계약액 비공개), 상담 약 1천 여건, 상담액수 551만불, 다수의 중동 정부기관 ‧ 국영기업 ‧ 민간바이어를 대상으로 협약 및 파트너십 체결, 실증(POC) 기회 획득 등 소기의 성과를 올렸으
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더북컴퍼니 문화라운지에서 ‘디지털 심화쟁점 토론대회 및 논문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디지털 심화시대에 새롭게 제기되는 쟁점들을 학생들의 시각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상식에 앞서 먼저 토론대회 결승전과 함께 논문공모전 최우수작 발표가 함께 진행됐다. 디지털 심화쟁점 토론대회의 경우 8월 서면심사, 9월 온라인 토론대결, 그리고 10월 12일 4강전을 통해 선발된 우수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의 혁신과 규제의 조화, 딥페이크 성범죄와 가짜뉴스 대응 등 디지털 심화시대의 핵심 쟁점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중등부에서는 클레버팀(이예서, 최여지), 고등부에서는 키케로팀(유소연, 이평청주), 대학생부에서는 이심전심팀(윤채림, 최인성)이 각각 우승하여 장관상을 차지했다.. 토론대회 심사위원을 맡았던 서강대학교 사영준 교수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학생들의 시선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역기능에 대응하기 위해 각자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
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및 국제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학회는 10월 1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4 국제 가상융합세계 학술회의(Global Metaverse Conference, 이하 ‘2024 GMC’)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국제 가상융합세계 학술회의는 세계 최초로 제정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 원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선도적인 가상융합세계 규범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웹 3.0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신질서와 국제 상생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BRIDGE(가상융합세계에서 책임있는 혁신과 국제 윤리 규범의 정립)’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채로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2024 한국 가상융합세계 축제(KMF 2024)와 연계하여 진행되어 국내외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 오전에 진행된 ‘디지털 신질서와 국제 가상융합세계 전략’ 분과에서는 세계적인 사회학 석학이자 인종 및 문화 연구의 권위자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샘 리처드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가상융합세계와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샘
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특허청은 10월 18일 14시 특허청 서울사무소(서울 강남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심사실무가이드 제정안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관련 출원 건수는 2015년 2,785건에서 2023년 7,141건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 규모도 2019년 1,740억 달러에서 2025년 6,57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은 디지털공학 및 의약 기술이 결합된 융합기술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신 정보기술(IT) 기술과 만나 새로운 기술들이 출현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심사실무가이드 제정이 요구되어 왔다. 특허청은 관련 업계의 의견을 사전 청취하고, 컴퓨터와 같은 인접분야의 심사실무가이드, 외국 심사사례, 특허법원 판례 등을 분석하여, 구체적 사례 중심의 심사실무가이드 제정안을 마련했다. 그간, 건강관리(헬스케어) 산업의 특성상 특
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17일 제37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총 15건의 규제특례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심의위원회는 나날이 고도화‧지능화되는 사기전화(보이스 피싱)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실시간 통화기반 사기전화 탐지 서비스(KT+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대해 실증특례를 지정했다. 인공지능 기술과 실제 사기전화 통화 데이터가 결합함으로써, 글자(문서)를 기반으로 분석하는 경우보다 탐지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KT, 국과수와 함께 정보주체 권익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강화된 안전조치를 마련했으며, 향후 동 서비스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특례는 신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동시에 개인정보는 보호하는 접점을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누구나 노출될 수 있는 범죄로부터 일반 국민들의 일상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주민등록번호 대신 연계정보(CI)를 활용해 병원에 있는 환자 본인의 진료기록을 모바일로 조회하는 서비스 2건을 실증특례로 신규
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전라남도는 이(e)-모빌리티 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20일까지 4일간 영광 대마산업단지 일원서 ‘혁신을 e루는 가치,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라는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17일 개막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장세일 영광군수, 기업 대표와 주한 외국 대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전시엔 150여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신기술이 접목된 초소형 전기차, 전기이륜차, 전기자전거뿐만 아니라 충전설비, 배터리 등 다양한 이-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인다. 이-모빌리티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제관과 할인행사(블랙데이 30%에서 50% 할인)도 운영한다. 산업엑스포에 걸맞게 20개국 해외바이어와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운영하고, 세르비아, 케냐, 콩고 등 13개국 주한 외국대사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통해 이-모빌리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개척과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다. 이-모빌리티 기업인 100여 명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기업인
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고용노동부는 2024년 10월 17일 인사관리(HR) 플랫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소규모 사업장 500개, 약 1만명의 근로자가 출퇴근 기록, 급여 정산 등 인사 업무를 쉽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인터넷 기반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소규모 사업장은 인사관리 전담 인력이 없어 노동법을 알고 지킬 여력이 부족하다. 사업주는 인사관리(HR) 플랫폼을 활용하여 노동법을 쉽고 정확하게 준수할 수 있고, 근로자는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는 등 권리 보호가 강화된다. 이처럼 체계적인 인사관리는 근로자와 사업주 간의 신뢰를 높여 기업 경쟁력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부는 인사관리(HR) 플랫폼을 통해 고용장려금 등 정부 지원제도와 노동법 개정 사항을 사업주에게 효과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플랫폼 이용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2024년 11월 30일까지 간단한 네이버 폼을 작성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문수 장관은 “노동약자 보호는 국가의 사명이자 노동개혁의 핵심”이라며, “인사관리(HR) 플랫폼과 힘을 합쳐 사
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와 한국세라믹기술원 신성장소재연구본부(본부장 윤영준)는 10월 10일 가좌캠퍼스 항공우주산학협력관(407동)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과학기술 및 학술적 기반을 활용하여 항공우주 첨단소재 분야의 공동연구 개발 및 지역 과학기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 명노신 교수, 곽병수 교수, 이학진 교수, 임형준 교수와 한국세라믹기술원 신성장소재연구본부의 윤영준 본부장, 천진녕 센터장(에너지저장소재센터), 최문희 센터장(나노복합소재센터), 김만태 센터장(우주항공융복합소재센터), 배성열 박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의 상호협력 체계 구축으로, 다가오는 미래 항공우주산업에 대응할 항공우주핵심기술과 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하여 국내 항공산업 최대 집적지인 경남의 항공우주핵심기술 개발 역량이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한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항공우주 분야의 전문인력을 공동으로 양성하기로 약속했으며, 고급 연구 인력이
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융합 산업 분야 국내 최대 축제인 '2024 한국 가상융합세계 축제(메타버스 페스티벌)'를 2024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 전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한국 가상융합세계 축제 2024’는 ‘가상융합세계, 융합의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개막행사, 전시회, 국제 학술회의, 가상융합세계 연합체 분과통합 발표회, 한국형 끝장 토론(K-해커톤) 대회 결선, 가상융합세계 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 가상융합세계 연구개발 기술교류회, 3차원 입체사진(홀로그램) 기술교류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있으며, 산업계는 물론 학계, 연구계, 정부 등 가상융합세계 생태계 확산을 선도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10월 17일 개막행사는 한국 가상융합세계 산업협회 신수정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의 환영사, 가상융합세계 연합체(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유지상 의장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 의원, 김현 의원의 축사, 가상융합세계 개발자 경진대회 장관상 시상, 개막 츅하의식 순으로 진행된다. 개
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17일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판교)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제3차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를 개최하고, 'AI + R&DI(기술혁신) 추진전략'과 '산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대책은 지난 9월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발표된 산업 인공지능 전환 확산 방안의 후속조치이자, 지난 5월 'AI시대의 신산업 정책' 위원회를 출범하면서 추진하기로 한 6대 분야별 AI 활용전략 중 세 번째이다. 한편, 3차 위원회에는 민간·정부위원과 AX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수일 부회장, 대통령실 이경우 인공지능·디지털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AI+R&DI'는 ‘AI를 산업현장의 기술개발(Research & Development)과 혁신(Innovation) 과정에 적용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기술혁신 방식’으로, 연구개발(R&D) 생산성 저하, 연구인력 부족, 기술 패권 경쟁 등 우리 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핵심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AI를 활용해 단백질의 복잡한 구조를 예측하고 이를 신약 개발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한 구글 딥
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국내 유일의 과학예술을 주제로 한 비엔날레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가 4번째 성대한 막을 올린다. 대전시립미술관은 10월 25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과 대전창작센터, 구석으로부터(동구 정동), 공간오십오(중구 선화동)에서 제4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너희가 곧 ‘신’임을 모르느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FAST', '프로젝트 대전', '과학예술비엔날레' 등 그간의 실천을 성찰하는 스핀오프전시로서 7개국 23명의 작가 80여 점의 작품을 통해 과학과 예술의 창조적 가능성에 주목한다.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는 외부 감독 선임 없이 대전시립미술관 자체 인력이 기획한다. 큐레토리얼 팀은 김민기 학예연구과장, 우리원 학예연구사, 이차희, 주한빈, 김나연 코디네이터로 구성되어 대전 과학예술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새롭게 맞이할 또 다른 20년의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허혜지 학예연구사가 기획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프로그램을 대전광역시립손소리 복지관과 국립교육과학연구원 등과 협업하여 운영한다. 기존과 달리 누구나 쉽게 이해할
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0월 16일, 금년도 선정된 ‘세계 최정상(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의 착수를 기념하고 연구단별 임무·계획의 대국민 발표를 위한 출범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첨단기술의 빠른 발전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출연연을 공공기관에서 지정 해제하는 한편, 출연연이 국가임무 중심의 산·학·연 역량결집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6월에 발표했다. 또한 이러한 도전의 첫걸음으로서 ‘세계 최정상(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출범식은 이러한 출연연의 변혁과 도약을 위한 의지와 더불어 각 전략연구단별 임무 계획과 목표를 국민께 보고드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해 출연연 기관장 및 소속 연구원, 금년도 선정된 세계 최정상(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단장 및 연구진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의 첫 순서로 ‘세계 최정상(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출연연 상호 간 칸막이를 낮추어 국가적 임무 중심의 개방적 협력체계
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행정안전부는 10월 17일, ‘공공데이터포털 고도화 1차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시대를 뒷받침 하기 위한 공공데이터포털 개편 사업을 시작한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국민과 기업이 공공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개방하는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2013년 공공데이터법 시행과 함께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현재까지 총 9만여 건의 공공데이터가 포털에서 개방됐다. 포털에서 개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날씨, 교통, 관광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3천여 종의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등 공공데이터포털은 민간·공공부문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다만, 공공데이터포털 서비스가 만 10년간 운영되며 많은 데이터 중 필요한 내용을 찾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데이터를 공개하는 담당자의 업무 부담도 증가하는 측면이 있었다. 이에, 이번 고도화 사업은 포털이 AI시대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스템의 안정성과 개방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첫째,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정확하게 제공받
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는 코엑스오디토리움(3층)에서 10월 17일 전국 정보보호최고책임자(이하 CISO) 대상으로 '제11회 역량강화 연찬회'를 (사)한국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관소가 (사)한국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이번 연찬회는 기존과 달리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참가 인원을 천명으로 확대하며, 현직 정보보호최고책임자들이 직접 참가해 생생한 경험과 사례 공유를 통해 기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의 주제인 ‘Future-proof’(보안이 우리의 미래를 담보한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현직 정보보호최고책임자들을 통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가 해야 할 수행 전략을 ▲식별▲예방▲탐지▲대응▲복구 등 총 5단계로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먼저, 식별 단계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장세인 정보보호최고책임자가 ‘내외부 침입 식별‧차단 위한 철통인증(제로트러스트) 기반 인증체계 구현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예방 단계에서는 롯데카드의 이창복 정보보호최고책임자가 ‘침해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취약점 점검 및 사내 교육, 모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국내 대표 대학생 영화 축제인 제20회 대한민국대학영화제(UNIFF)가 오는 11월 7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금년 영화제에는 ‘제1회~19회 본선진출작 명작 회고전’을 20주년 특별행사로 개최하여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회고전에는 독립영화 배급사 퍼니콘(Funnnycon)의 작품 17편이 초청되어 특별 상영된다. 퍼니콘의 작품들이 한 섹션에 다수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대학영화제의 지난 19년을 대표하는 명작 중 상당수가 퍼니콘을 통해 탄생했다는 점을 방증한다. 이번 회고전에는 한동희 감독의 〈올해의 가족〉, 김미지 감독의 〈생일선물〉, 이정민 감독의 〈여진〉, 정지운 감독의 〈개장수의 딸〉, 강승희 감독의 〈평양냉면〉, 김원호 감독의 〈서울손님〉, 김종헌 감독의 〈구름이 다소 끼겠습니다', 김영준 감독의 '해피 버스데이 투' 등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대학생 창작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각 작품은 대학영화제의 본선 무대를 거쳐 이후 다양한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았던 단편들로, 젊은 창작자들의 실험정신과 독창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제작사 위매드(WEMAD)가 일본 후지TV의 대표 앤솔로지 시리즈 ‘세상에 이상한 이야기’ 35주년 스페셜을 공동 제작하며 한일 콘텐츠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연다. 위매드가 참여한 ‘세상에 이상한 이야기 35주년 스페셜 – 가을 특별편’은 오는 11월 8일(토) 밤 9시 후지TV에서 방송된다. 양국의 창작력이 결합된 한일 공동제작 작품으로 시리즈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스페셜의 세 번째 시리즈인 ‘멈추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게임’은 한국의 콘텐츠 제작사 위매드(WEMAD)가 교도텔레비전(Kyodo Television)과 공동으로 기획, 개발한 작품이다. ‘멈추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게임’은 절망 속의 한 남자가 상금 30억 엔을 건 의문의 게임에 참여하면서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기묘한 세계로 빠져드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야마다 료스케가 주연을 맡아 첫 ‘세상에 이상한 이야기’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후지TV(Fuji TV)의 카노 유타, 에바나 마츠키 프로듀서와 교도TV(Kyodo Television)의 나카무라 료타, 우타타니 코우스케 프로듀서가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전여빈이 가성그룹 공식 후계자로 낙점되며 복수를 향한 액셀레이터를 밟았다. 지난 3일(월)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크로스픽쳐스, 트리스튜디오) 11회에서는 가성호(문성근 분) 회장의 도움으로 가성그룹의 후계자가 된 김영란(전여빈 분)이 가선영(장윤주 분)을 향한 총공세를 퍼부으며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11회 시청률은 전국 6.3%, 수도권 6.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2025년 ENA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그동안 가성호는 자신이 설계한 복수 계획의 끝을 지켜보기 위해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한 척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저택의 비밀공간에 숨어 있었다. 복수를 함께 설계한 이돈(서현우 분)은 이를 알고 있었던 반면 가성호의 복수에 가담한 김영란은 뒤늦게 두 사람의 계획을 듣고 배신감과 분노에 휩싸였다. 김영란의 울분을 받아들이던 가성호는 김영란에게 가선영과 맞설 힘을 주고자 자신의 재산은 물론 가성그룹 회장 자리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제4차 사랑혁명’ 황보름별이 너드미 장착한 공대생 ‘주연산’으로 변신한다. 오는 11월 13일(목) 첫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 (연출 윤성호·한인미, 극본 송현주·김홍기 등 창작집단 ‘송편’, 제작 스토리몹·스튜디오CR·빈지웍스, 공동제작투자 PONY CANYON) 측은 4일, 뼛속까지 공대생인 주연산(황보름별 분)으로 완벽 동기화한 황보름별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제4차 사랑혁명’은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과 백만 인플루언서 모델과 강민학(김요한 분)이 무근본 학과 통폐합으로 만나며 벌어지는 오류 가득 대환장 로맨스 코미디다. 대담하고 발칙한 청춘들의 아찔하고 유쾌한 캠퍼스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깨운다. 웨이브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를 비롯해 ‘탑 매니지먼트’, 영화 ‘은하해방전선’ 등 감각적인 연출로 사랑을 받아온 윤성호 감독과 드라마 ‘대세는 백합’, 영화 ‘만인의 연인’으로 센세이셔널한 화제를 이끈 한인미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아이러니한 현실 풍자로 한국 블랙 코미디계의 새로운 지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