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충청남도 교육의 미래를 설계할 적임자를 찾는 시계추가 빨라지고 있다. 그동안 지역 교육계와 정가에서 강력한 대항마로 거론되어 온 이병학 충남교육혁신연구소장(전 충남교육위원회 부의장)이 마침내 침묵을 깨고 공식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 소장은 오는 3월 24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번 선언은 단순한 후보 등록의 의미를 넘어, 이미 각종 지표에서 확인된 ‘이병학 대세론’을 현실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학 예비후보가 출마 선언 시점을 3월 하순으로 잡은 데에는 유권자에 대한 깊은 고민과 책임감이 담겨 있다. 최근 충남과 대전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는 행정통합 이슈는 교육행정 체계와 선거구 획정 전반에 걸쳐 상당한 불확실성을 안겨주었다.
이 후보는 이러한 상황에서 성급하게 전면에 나서는 것은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는 교육행정의 틀이 명확해진 시점에서 책임감 있게 출사표를 던지는 것이야말로 유권자를 향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하며, 그간의 신중한 행보가 전략적 공백이 아닌 ‘준비된 내실’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이 예비후보의 경쟁력은 이미 객관적인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 지난 충남교육감 선거에서 27.29%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던 그는,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보수 성향 후보 적합도 22.9%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위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여유 있게 따돌린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교육 자치의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천안 지역에서도 27.5%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지역적 기반까지 탄탄히 다진 상태다. 교육계 내부에서는 이미 판세가 안정 궤도에 진입했다는 분석과 함께, 이제는 후보 간의 소모적인 경쟁보다는 정책적 완성도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소장이 이토록 강력한 지지를 받는 배경에는 그가 걸어온 ‘전방위적 교육 커리어’가 자리 잡고 있다. 그는 10년간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교사 출신이자, 교육위원과 부의장을 역임하며 교육 행정의 메커니즘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다.
여기에 대학교 연구교수와 현재의 교육혁신연구소장 활동까지 더해지며 ‘현장-행정-연구’라는 삼박자를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구호만 앞세우는 정치적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며, 도민들이 그를 ‘준비된 교육감’으로 신뢰하는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 예비후보는 충남 교육의 근본을 바로 세우기 위한 5대 핵심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기초학력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하고,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여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받는 교실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학교 안전망을 촘촘히 재설계하고 교육 기회의 균형 잡힌 확대를 통해 지역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한다. 특히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교육 전략을 통해 충남 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겠다는 포부다.
이병학 소장은 평소 “충남 교육은 더 이상 미숙한 실험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며, 오직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소신을 밝혀왔다. 그는 지금 충남에 필요한 것은 화려한 수식어가 아니라 책임 있는 행정과 실질적인 성과라고 단언한다. 흔들림 없이 교육의 기본을 다시 세우고, 도민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결과로 보답하겠다는 그의 약속이 다가오는 선거 국면에서 어떠한 파급력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예정된 그의 공식 출격은 충남 교육의 대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