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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교

손현보 목사 구속영장 청구 논란

“전체주의 시대 현실화” 비판 제기

 

가디언뉴스 김태훈 기자 |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도주 우려나 증거 인멸 가능성이 낮은 종교인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정치적 탄압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손 목사는 지난해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와 국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세이브코리아’ 활동을 주도해 왔다. 그는 이번 사태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되면 자유를 잃고 전체주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그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독재 시대에도 없던 일, 지금 뼛속 깊이 체험”

손 목사는 “새벽에 목사 집을 압수수색하고, 교회에 들어와 핸드폰까지 압수한 일은 일제 시대에도, 군부 독재 시절에도 없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이런 일이 일상화되는 시대가 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법원, 경찰, 검찰이 한통속이 되어 시민을 압박하고 체포하려 한다”며 현 정권의 행태를 개탄했다. 그러면서도 “감옥에 가서 쉬는 것은 두렵지 않다. 다만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자유는 희생으로 지켜내야 한다”

손 목사는 이번 상황을 정치적 보복으로 규정하며 “내가 앞장서서 가볼 테니, 성도들은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유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키려는 의지와 헌신, 희생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 모두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자유를 잃은 전체주의 국가는 미래 세대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며 “세계로교회 파이팅, 자유 대한민국 파이팅, 미래 세대 파이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