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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전 지사 ‘단수 추천’... 낙동강 벨트 사수 총력전

2026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부상, 전·현직 지사 맞대결 성사될까?

출처:JTBC

가디언뉴스 김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상남도지사 후보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단수 추천했다. 이로써 경남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급부상하게 됐다.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전 지사를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민주당이 경남지사 후보를 경선 없이 조기에 확정 지은 것은 김 전 지사의 지역 내 인지도와 경쟁력이 압도적이라는 판단과 함께, 현직 박완수 지사와의 '리턴 매치'에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김 전 지사는 지방시대위원장으로서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국가적 비전을 제시해 왔으며, 도민들 사이에서도 재등판 요구가 매우 높았다"며 "당의 역량을 집중해 낙동강 벨트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수 추천 소식이 전해진 후 김 전 지사는 즉각 출마 의지를 다졌다. 그는 "지방시대위원직을 내려놓고 고향 경남으로 돌아가는 마음이 무겁고도 비장하다"며 "지난 도정에서 다하지 못한 '부울경 메가시티'의 꿈을 완성하고, 무너진 경남 민생 경제를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이달 중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우주항공청 중심의 첨단 산업 육성과 남부내륙철도 조기 완공 등을 핵심으로 하는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직인 박완수 지사가 재선 도전을 사실상 공식화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경남지사 선거는 전·현직 지사 간의 맞대결이자, 차기 대선 가도의 전초전 성격을 띠게 됐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김 전 지사의 복귀로 보수 우세 지역이던 경남의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며 "민주당의 조기 공천이 영남권 전체 선거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