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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뉴스 김진택 기자 | 올해 들어 8월까지 우리나라에서 유괴 및 유괴 미수 사건이 319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3건꼴로 발생하는 수치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성곤 의원이 경찰청 자료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 중 실제 유괴는 237건, 미수는 82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피해자의 43%가 초등학생으로 확인돼 아동 안전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
유괴 범죄는 매년 증가 추세다. 2021년 324건에서 2022년 374건, 2023년 469건으로 늘었고, 올해도 8월까지 이미 414건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아동 대상 범죄 예방 시스템이 시급하다”며 사회적 경각심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