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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이혜훈 장관 후보자 '엄마 찬스' 폭로

가족회사 동원해 아들 입시 스펙 쌓기…특혜 의혹에 강력 해명

출처:JTBC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대통령 지명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이혜훈의 셋째 아들이 고등학교 3학년 무렵 배우자 친척이 이끄는 한국씰마스타를 통해 입시 준비를 한 정황이 감춰져 있었다.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이 사안은 단순 가족 모임 차원을 넘어 입시 불공정 의심으로 확대되며 후보자의 공직 적격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후보자 측 가까운 관계자는 "모든 과정이 자발적 교류일 뿐 법적 하자가 없으며, 입시 활용 사실도 없다"고 단언했다.

 

문제가 된 것은 아들의 대학 지원서 초고에 등장하는 한국씰마스타 관련 에피소드다. 경영·경제 분야 클럽 활동으로 해당 업체 임직원과의 교류와 현장 탐방을 주도한 내용이 노출되면서 가족 영향력 동원 의혹이 제기됐다. 이 회사는 반도체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이 후보자 남편 측 친인척이 경영을 총괄하고 있으며 가족 자산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정치 후원 이력도 후보자 의정 활동 시기와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추가 논란거리로 떠오른 것은 아동 시절 국회 보좌기관 근무 경험이다. 10여 년 전 한 여당 의원의 사무실에서 단기 인턴십을 한 기록이 입시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관계자는 "당시 추천 과정에 부모 개입은 전무했으며 지원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 가족의 비상장 자산 규모가 최근 급증한 배경도 함께 도마 위에 올랐지만, 이는 주식 가치 재평가에 따른 자연 증가로 결론 났다.

 

법률 전문가들은 정치 후원과 배당 수익, 가족사적 방문이 세법이나 공직자 규정을 어기지 않는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정치자금 항목은 법정 상한선을 준수했으며, 상속·증여 관련 세무 신고도 투명하게 처리된 상태다. 야당 일부에서 제기하는 '엘리트 특혜' 프레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증언이나 서류 증빙이 부족해 사실상 종결 분위기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 대비 자료를 정리하며 "공적 영역과 사적 삶을 엄격히 분리했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