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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내란 선동 혐의 황교안 전 총리, 자택서 체포영장 집행…강제 체포 이뤄져"

"불법 계엄 관련 SNS 게시물로 논란, 특검팀 압수수색 거부 후 법원 영장으로 강제 집행
정치권 강타한 체포 사건, 향후 수사 및 법정 공방에 관심 집중"

출처:KBS유튜브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11월 12일(수), 내란 선전·선동 혐의를 받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체포영장이 집행되어 체포됐다. 앞서 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황 전 총리가 문을 걸어 잠그고 지지자들이 자택 주변에 모이며 저항해 집행이 실패했다. 이에 특검은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강제 체포에 나선 것이다.

 

체포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황 전 총리 측 인사들이 영장 집행을 막으려 했고, 이로 인해 일부 인사들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특검팀은 황 전 총리를 서울고검 특검 조사실로 이송해 조사할 예정이다.

 

황 전 총리는 지난해 불법 계엄 사태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체포를 요구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등 내란 선전·선동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이번 체포를 계기로 황 전 총리의 내란 가담 혹은 사전 공모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앞으로 수사와 법적 절차가 어떻게 전개될지 국민과 정치권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교안 전 총리는 현재 자유와혁신 당 대표로도 활동 중이며, 이번 체포로 그의 정치적 향방에도 중대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 사건은 강력한 법치주의와 정치적 책임 문제를 둘러싸고 뜨거운 논쟁을 예고하고 있으며, 특검의 추가 조사 결과가 향후 정국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