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정 의원, 대중교통 활성화 및 부실시공 근절 촉구

  • 등록 2024.06.20 15:40:44
크게보기

제13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자동차 산업 전환 대비 주문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박해정 창원시의원(반송, 용지동)은 20일 제13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도입·시행 관련해 대중교통 활성화, 관급공사 부실공사 근절 등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누비자(공공자전거)의 유기적인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내버스에서 내려 목적지까지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박 의원은 기후동행카드(서울시)·동백카드(부산시) 같은 대중교통 정책 도입에 대한 창원시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홍남표 시장은 “S-BRT 사업의 경우 1단계 개선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2단계 사업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자 한다”며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버스와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 시장은 “창원형 대중교통 정책 도입도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S-BRT 공사 중 부실시공 사례를 언급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구제적인 방안을 촉구하기도 했다. 공사 과정에서는 경계석 부실 시공, 용접철망(와이어메쉬) 미시공 등이 드러났다.

 

홍 시장은 “감리 감독 역할을 하는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직제 개편을 통해 공사 행정 관련 부서를 한 곳에 모으고, 전문인력을 배치해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앞서 박 의원은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지역에서 전체 산업 대비 27.3%를 차지하는 자동차 관련 산업이 현재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적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대비해 고도화·전동화 등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박 의원은 제2부시장에게 연임, 임기 내 성과 등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어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재판에 넘겨졌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현재 조사를 받은 적이 없으며, 만약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그때 가서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허요셉 기자 Cyb0409@naver.com
저작권자 @ 가디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북1로 22(나성동,디펠리체)803-110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396 등록번호: 세종,아00143 | 등록일 : 2023-03-14 | 발행인 & 편집인 : 김태훈 | 대표 전화 : 010-5886-7738 뉴스 제보 : news7738@naver.com Copyright @가디언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