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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용노동부, 2024년 '건설근로자 종합생활 실태조사 결과'발표

2년 전 조사보다 일당은 2,200원 오르고, 연간 근무일수는 6.5일 줄어

 

가디언뉴스 백승진 기자 | 고용노동부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024년 건설근로자 종합생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1년 이내에 퇴직공제제도에 가입 이력이 있는 건설근로자 1,319명을 대상으로 고용상황, 근로조건, 근로복지, 가족생활 등 건설근로자의 생활 전반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2.7%의 결과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조사에 근로계약서, 외국인노동자 관련 문항 등이 추가됐다.

 

건설근로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평균 연령은 51.8세, 진입연령 39.4세, 근무경력 13.1년, 연간임금 3,592만 원, 연간 근무일수 217.2일로 조사됐다. 소득수준을 살펴보면 평균 일당은 18만3천 원, 연간 소득은 3,592만 원으로 ‘22년 조사 결과에 비해 일당은 2,200원 상승하고 연간 소득은 88만 원 하락했으며, 연간 근무일수는 6.5일 줄어들었다. 표준근로계약서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80.0%였고, 계약서를 서면으로 제공 받았다는 응답자는 69.6%에 달했다.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체감적으로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83.3%를 차지했다.

 

공제회 담당자는 “본 조사는 건설근로자의 생생한 고용·복지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조사로, 전자카드제 확대 적용에 따라 전자카드제 현장에서의 근무 경험이 있는 근로자가 38.3%p 증가하여 81.1%에 이르는 등 근로자가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현황을 보여주는데, 이번에는 ‘근로계약서 작성’과 ‘현장의 외국인 노동자’ 등에 대한 조사도 추가됐으므로, 향후 고용·복지정책수립에 요긴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년 건설근로자 종합생활 실태조사'보고서는 국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제회 홈페이지의 홍보센터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